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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


비가와...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지 않아도 되던...
모든게 흑백사진으로 변해버린...그날처럼,
생각나니?

기억해...
네가 해준 견우와 직녀 이야기,
내 오른손과 왼손에 살고있는 그들의 이야기...
기억나니?

잊지않을께...
까마귀와 까치가 잠시 그들을 잊어,
이어지지 않는 오작교 앞에서 안타까워 한다면...
생각나니?

간직할께...
어깨선을 타고 목뒤로 돌아가 만나면 된다며,
내 목을 껴안으며 웃던 그 날, 그 미소, 그....얼굴
기억나니?

울지마...
약속했었잖아...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언제나
내 심장에 네 얼굴을 새기는 고통만큼 행복하기를...
기억하니?

비가내려...
그날이후...주위에 아무도 우산을 펴지 않는데...정지된 시간
그날...네 행복과 내 고통에 걸린 비례의 마법...그 이후...
아프지만 견딜수 있는건...그만큼 너의 미소가 커지기에...
지금 웃고있니?

비가와...
언제까지 내릴런지...언제쯤 그칠런지...
젖는 곳은 얼굴뿐인데...
넌 지금 행복하니?



- 조금 이상해도 참고 읽어주세요^^; 알바중 짬짬이 쓴거라
- 수정하려구 했는데 넘 졸려서...옮겨 적는거 밖에ㅠ.ㅠ
-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구여..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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