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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12:59

청초한 그대

조회 수 2231 댓글 0
국화 향이 납니다
당신과 닮은 청초함
몇 송이 꽂혀
진한 향기를 가을이라 정의내립니다

모습 또한 그대와 닮아있어
매일 그대의
목욕물 받아 놓듯
꽃병의 물을 갈아 줍니다

화장품 잘못 쓴
피부 트러블 같은
마른 잎 생기면
바로 따 주며
추억 속에 만져보던
그대 볼의 감촉을 되살립니다

가을엔 눈 돌리는 곳 마다
방긋 웃는 그대 미소뿐이라
히죽히죽 웃는 나를
동네 사람들은 미친 사람이라
말 할 때도
나만의 비밀을
간직한 즐거움에 또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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