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2008.02.18 17:41

하늘

경애양

조회 수 2309 댓글 0

눈 부시게 시작되는
환한 하루도

붉은 빛이 세상을 물들어
버리는 하루도

동그란 달도
반 밖에 남지 않은 달도

하늘이 품고
하늘 안에 숨쉰다.

이름 조차 부여받기
부족한 나는

비밀이 가득한 하늘아래
겸손히 머리 숙이며
두 팔 벌려 세상을
사랑이라는 가슴으로
한 껏 안으채

지금을
가만히 내려 놓는다.

수정 삭제

✔댓글 쓰기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행복은 늘 삶 가운데 있다. - 여행 3일차	Latte	2006.09.15	2431
행복론...	Latte'	2005.08.16	1052
행복 합니다.^^*(펌)	김미란	2006.10.30	1318
행복 - 4월 정기모임 시상작품	류경애	2005.04.05	886
햇살 좋은 오후에	수진	2003.03.18	1736
항상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면	영심이	2007.05.06	2178
항상 말을할대 한번 더 생각 하자^^*	김미란	2006.05.10	934
할머니	수진	2004.01.20	1022
한여름의 전쟁	오수미	2003.09.21	1180
한걸음만 물러서면	조남석	2006.12.15	2984
하얀밤	경애양	2004.02.27	1021
하얀밤	오수미	2003.02.14	1294
하늘의 눈물	내가 아닌 나	2004.05.10	981
하늘새.com 내홈페이지	t성원	2004.01.23	1083
하늘사랑	이창호	2005.08.16	1036
하늘 - 박내정	편집부	2003.07.04	835
하늘	경애양	2008.02.18	2309
피카소형님에게..	사랑합니다.	2006.08.09	2706
피의 6월	송하일	2003.05.16	846
푸른 숲 속에서 나온 초여름 비	김진우	2005.07.13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