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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큰 희망을 품는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는
행복, 건강, 부자

30년을 살아오며
한번도 원하는 고기만을 잡지 못해
때로는 끌어올리다 슬퍼 놓아버리고
때로는 깜짝 놀라 던져버리고
때로는 하도 힘들어 낚싯대를
영원히 놓아버리고 싶을 때
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생각하며
또 낚싯대를 드리우곤 했다.

을유년의 바닷가에서
입질을 기다리는 마음은 설렌다.
2005.1.3 pm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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