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딕
성장 한 다음 여러 개의 상처에
길들어진 세월
눈물 머금은 눈섭 그리고
깨문 입술 위에
빨깐 립스딕을 칠해 본다
립스딕은 여인의 상징이지만
내게는 멍자욱을 감추는
대용품에 불과하다
일어서 걸으나 앉아서 걸으나
두 다리가 몸통에
붙은 것은 매 한가지
쓰러지는 그림자에
저 별과 달이 찾아와
작은 키를
살며시 일으켜 세운다.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현상이 시 한편 | 편집부 | 2003.02.13 | 1630 |
형~ 잘가~~ | Latte | 2006.09.22 | 2836 |
형제와 이교도 | -김진우- | 2007.06.23 | 2305 |
호수 | 김진우 | 2005.06.04 | 1021 |
호수 공원에서 본 너 | 송하일 | 2003.05.16 | 1124 |
호수2 | 김진우 | 2005.07.13 | 1020 |
홍광수장로님 백일장 축하글... | 상록수 | 2005.06.23 | 1132 |
후회 | 수진 | 2003.01.10 | 2485 |
후회하는 일들 | 김미란 | 2003.03.04 | 2501 |
흉터 | 김진우 | 2005.09.10 | 1261 |
흐름 - 4월 정기모임 시상작품 | 우창수 | 2005.04.05 | 893 |
희망을 찾아서 | 박지영 | 2005.05.03 | 1136 |
희망의 2018년을 당신께 | 상록수 | 2019.03.28 | 99 |
*나 다음 생에서는... | 조 성희 | 2003.08.10 | 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