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2008.02.18 17:41

하늘

조회 수 2310 댓글 0
눈 부시게 시작되는
환한 하루도

붉은 빛이 세상을 물들어
버리는 하루도

동그란 달도
반 밖에 남지 않은 달도

하늘이 품고
하늘 안에 숨쉰다.

이름 조차 부여받기
부족한 나는

비밀이 가득한 하늘아래
겸손히 머리 숙이며
두 팔 벌려 세상을
사랑이라는 가슴으로
한 껏 안으채

지금을
가만히 내려 놓는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베게에 머리를 대면** 김진우 2004.08.03 1047
**봄기운** 김진우 2003.12.06 1077
**시베리아 바람** 김진우 2004.05.18 945
**야생동물들의 몸부림** 김진우 2003.12.02 1160
**어둠 속에 숨은 희망** 김진우 2004.06.09 919
**주님이 물안개시라면** 김진우 2006.09.25 1168
*나의 진리의 나무/신앙시* 김진우 2004.06.03 1007
*봄바람이 스치고 있다.* -김진우- 2004.12.16 872
*유치원 통보를 받은 부시* -김진우- 2004.12.13 974
*휘파람새의 눈물 노래* 김진우 2004.07.14 908
10과0과 소수점 홍성원 2004.11.20 812
10월에는(10월모임작품상) 나현희 2004.10.18 880
10월이면생각나는 것들(10월모임작품상) 유한별 2004.10.18 2945
10월하면 생각나는 것들(10월정기모임작품상) 박원규 2004.10.18 848
12월 백일장 작품 - 당신의 눈물 송하일 2004.01.09 1010
2004년 습작 시 2월과 6월의 노래 김진우 2006.04.20 948
2005년 7월2일 상록수 정기모임 작품 : 주제, 여름, 조현승 운영팀 2005.07.27 1220
2005년 7월2일 상록수 정기모임 작품 : 주제, 여름, 최수아 운영팀 2005.07.27 1127
2005년 7월2일 상록수 정기모임 작품 : 주제, 여름, 홍성원 운영팀 2005.07.27 1006
2005년 9월3일 수상작품 외 여러편~ 홍보 2005.09.13 11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 Next
/ 3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