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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첫 햇살♣







-김진우-







마당 가득 뿌려지는 햇살



한 것 팔 벌려 안으면



폭신한 주님의 품속







아침의 첫 햇살을



패부 깊숙이 들이마시면



주님과 함께 마실



숲 속의 산소가 뇌리에 떠올라요.







햇살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으면



치아를 움직일 때마다



싱그러운 천국의 향기가 입안에서 맴돌아요.







주님을 몰랐을 땐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나를 버린 듯



공허한 일상이었는데



예수님의 아가페 사랑 찾아와



기쁨으로 날 울게 하고 웃게 할 줄은



천년이 두 번 지나도 몰랐어요.







지금 내 품의 햇살은



아바 아버지의 형상과 느낌 이란 걸



당신도 동일하게 느끼며



미소 짓게 되길 두 손에 모읍니다.



2004.2.25 am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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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의 꿈







-김진우-







온몸이 건조하여 갈라지고



불에 타고 쇠붙이의 발톱에 긁혀



뼛속까지 아팠지만



몇 주 만에 비가 내려와



아픈 몸을 쓰다듬네요.







이제 단비 먹고 나면



새날을 만들어 갈수 있으니



몇 주후엔 산나물을



가득히 피워 놓을 깨요.







새날을 위한 정성 하나하나 모아 두면



꿈은 낙원의 원시림을 만들 거예요.



2004.2.25 pm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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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몸짓만 같아요.







-김진우-







창가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노랑나비 날개위에



내 마음 실어 그대에게 전했으면



누구의 그리움인지 알고



단숨에 달려올 텐데







오늘도 또 하나의 그리움이



아픔의 꽃봉오리 맺혀요.







실바람에 실려 오는 옅은 향기도



당신의 향기임을 알아요.







동백의 향기와 자태도



설중매의 향과 자태도







그리고 진달래, 목련, 개나리,



복사꽃의 향과 자태도



그대의 따스한 몸짓만 같아요.



2004.4.11 pm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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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풀의 꿈







-김진우-







보도블록 사이에서 자라는



작은 나의 꿈은



수많은 발길에 밟혀도



꼭 이겨내고



눈물의 꽃피워



보람의 열매 맺고



화사한 웃음 웃겠다는



간절한 기도 손



2004.4.11 pm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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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갈 곳이 어디인지 헤매고 있는가?







-김진우-







그대 갈 곳이 어디인지 헤매고 있는가?



아무리 찾아봐도 희미한 안개 숲일 뿐







내 희망의 길 찾아 헤매던



발자국만 희미하게 흩어져 있을 뿐







앞은 한 치도 보이지 않고



앞서간 자를 불러보지만



의문의 제 목소리만 메아리칠 뿐







그래도 동물적 코와



미각의 달인 혀를 휘둘러



섬세한 곤충의 촉수를 달고



바다와 육지의 모든 생물의 감각을 동원해



희망의 곳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발길에 체이는 돌멩이처럼



무수한 갈래 길을 따라갔다 되돌아올지라도



멈추진 말자.







많은 실패 후엔



꼭 승리의 기쁨이



존재한다는 걸 알기에...



2004.5.5 pm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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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만큼 당신이 그리워서







-김진우-







그대 수만리 머나먼 길



떨어져 있어도 그 하늘도



이 하늘이라 여기며



그대 향한 그리움을 달랩니다.







지난 밤 계기 월식을 보셨나요?



달 속에 내 얼굴 보고 있다가



잠시의 그림자의 장난에



가슴 아팠을 거라 생각하니



빨리 달려가 그대를 안고 싶네요.







당신이 그리워서



이 한밤 지새우며



별 하나의 당신 얼굴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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