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2004.01.14 23:58

나의 길

내가 아닌 나

조회 수 1022 댓글 0

풀어진 종아리 근육을
손으로 부비고

한숨 몰아 무릎에 힘주어
몸을 세우고 나니

끝없이 몰아치는
땀방울과 어지러움에

바닥에 기대어
쉼을 얻기도 잠시

그 언덕을 향해
반복을 시작해야 한다

해답을 알 수 없는 고행은

당신의 길이 였기에
내가 가야만 한다

단지 그것 뿐이다

수정 삭제

✔댓글 쓰기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또 다른 성탄절	송하일	2003.11.27	1114
그리움	경애양	2003.11.28	1113
열 여섯번째...일상(everyday life)	사이퍼	2003.11.30	1100
야생동물들의 몸부림	김진우	2003.12.02	1161
♥♥생명 축제의 땅♥♥	김진우	2003.12.02	1155
봄기운	김진우	2003.12.06	1078
조금만	정희선	2003.12.08	1041
비에게 ,,,	정희선	2003.12.08	966
열 일곱번째....또 다른 성탄절	사이퍼	2003.12.10	1022
열 여덟번째....절망과의 대화	사이퍼	2003.12.20	1037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 할	김미란	2003.12.27	936
세월	내가 아닌 나	2004.01.08	950
새해의 다짐..	은주	2004.01.08	962
12월 백일장 작품 - 당신의 눈물	송하일	2004.01.09	1011
가을과 CD	홍성원	2004.01.13	1089
열 아홉번째...다짐(새해의 다짐^^;)	사이퍼	2004.01.13	1008
대설	김금용	2004.01.14	961
기다림의 넋두리	오연환	2004.01.14	967
나의 길	내가 아닌 나	2004.01.14	1022
never ending story	경애양	2004.01.16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