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이 창문을 비집고 들어와
거실 소파에 누워 잠시 명상 중이던
나의 몸 위로 살포시 포갠다
아!
이제 진정 봄이구나
하얀 속살 위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니
내 가슴에 숨겨 두었던
따스한 그리움 한 움큼 잡아
저 들에 널어볼까
그럼 참 향기롭겠지
봄 햇살 한 줌 떼어
고향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 부쳐 볼까
그럼 참 정겹겠지
친구야
한줄기 솔바람 타고
우리 저 연둣빛 들판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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