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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2 22:11

사랑이란

조회 수 2099 댓글 0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질문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 잘 모르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랑이란 거져 주는것이 다인것인지...
모든 것을 준다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다. 사랑은 섬김이요 베품이 기본이 아닌가 싶다.
세상을 살아가며 누군가를 만나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화술로 사람을 끌어당기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오직 한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기도 한다.
그러나 아마도 사람들은 후자보다는 전자쪽에 많이 끌리는것 같다.
때론 유머도 있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
그리고 사람들은 사랑이전에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많이 보는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만으로 결정되어진다면 아마도 누군가를 만나기 힘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마음과 마음이 주고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에...
사랑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또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내면에 있는 진실된 마음을 드러내어 그것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할때 자신안에 주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가 많이 그렇기에 모든 것을 이미 결정해 놓고 있을지 모른다.
사람이란 결코 완변한 존재가 될 수 없다. 항상 부족할 수 밖에 없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 결혼이 아닌가 싶다.
서로가 성격이 잘 맞아 만나게 된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꼭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오히려 그것이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리 내 마음을 드러내 보여도 그들에게 보여지는 나의 마음은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것 같다.
진정한 사랑은 누군가를 사랑할때 그 사람안에 있는 티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품게 될때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는 것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아에 내재되어 있는 티끌을 숨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티끌을 볼 때가 많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티끌을 보았을때 그것을 감싸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남녀가 만나 결혼을 이루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진실은 내재되어 숨겨져 있고 겉으로만 표현되는 것이라면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어 나갈 수 없을 것이다.
서로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지 몰라도 그 사람안에 있는 티끌을 보고 감싸안으려는 마음을 갖기 시작할때 서로에 대한 사랑은 무르 익어 가는 것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고백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믿어줄 수 있을때 우리 스스로의 마음도 그렇게 되어질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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