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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상록수백일장 자작나무 (장려상) 이름 : 전수진 제목 : 사진

어느덧 내가 사진 카페를 운영한지 1년이 넘었다. 인터넷에서 작가코리아 문학 사이트를 알게 되어 그 곳에서 수필 작가로 활동을 하다가 그 사이트 운영자님이 새로운 사이트를 하나 만드셨는데 그 사이트에서 포토 갤러리가 있어서 사진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 나는 사진을 무척 좋아한다. 사진으로 많은 세상을 갈 수 있고 내가 바라보지 못하고 내가 살 수 없는 곳을 사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카페를 운영하면서 나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 처음엔 회원 모집을 하는데 어디서 해야 할지 몰라 인터넷 종교 방에서 사람들 모집하기 시작했다. 모집을 할 때 나는
채팅 방 방제에 사진 카페에 가입하실 기독교인(지체장애인도 환영)이렇게 적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했다. 그런데 중간쯤 지나니 사람들을 가입 시키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굳굳하게 방재를 가지고 모았더니 점차 사람들 사이에 신의와 믿음이 생겨서 현재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입을 해주었다. 나는 사람을 모집하면서 참 많은 일을 겪었다. 대구 사람은 정신지체 장애인이었고 경주 사람은 정부 보조로 살아가는 사람이었고 포항 사람은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어떤 대구분은 가입은 안했지만 2년 전에 감전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었다. 참으로 좋은 사람들이 많이 가입을 해주었다. 어째서 방재에 신체 장애우라고 써넣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세상을 마음껏 다니지 못하는 장애 우님들에게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이 장애우라고 밝히지 않으면 구지 물어보지 않지만 마음 편하게 들어오라는 의미로 쓴 것이라고 했더니 많이들 따라주었다. 나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가끔 나에게 심하게 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때는 참으로 슬펐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편이 되어 주어서 참으로 기쁘다. 우리 카페에 가입해준 분들이 올려주신 사진이 9400장이 넘는다. 보길도에서 강원도 대포 항에서 일본에서 울산옹기축제에서 대구성당연못에서 6.25 전쟁의 상처가 있는 곳에서 안면도에서 중국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 주었다. 너무도 행복했다. 그 사진들을 보면서 나의 마음은 그 곳에 있었다. 나의 카페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나와 같이 사진으로 인해서 행복 했으면 한다. 어느 책에서 본 것 인대 펜보다 사진이 더 강하 다 라고 했다. 그 만큼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것을 줄 수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누누이 말한다. 사진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라고 나의 꿈과 희망은 지금은 사진 카페지만 앞으로는 나만의 사진 사이트를 갖는 것이다. 사진 사이트를 통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고보 세상을 밝고 희망차게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꼭 그 꿈을 이루고 말 것이다.

#촌평
김석환교수님

문학 카페에서 수필가로 활동하다가, 우연히 포토 갤러리를 알게 되고, 사진 카페를 운영하며 느끼는 보람과 즐거움을 진솔하게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버 시대에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통하고 교제를 나누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 작은 것을 통해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체험으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장애 우들이 이러한 사례를 참고로 하여 다양하게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다면 이웃들과 정보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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