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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숨은 희망**후덥지근한 작은 공간에모니터 불빛과 어둠의 몸짓들 힘찬 희망의 모습은 새로이 밝아올 자연의 빛 넓은 공간에 널려진여러 가지 존재는높은



















**어둠 속에 숨은 희망**


후덥지근한 작은 공간에

모니터 불빛과 어둠의 몸짓들


힘찬 희망의 모습은

새로이 밝아올 자연의 빛


넓은 공간에 널려진

여러 가지 존재는

높은 이상을 지닌다.


하루의 육신이

추억 속으로 잠들어 갈 때

달님은 빨간 외등을 비웃는 듯

은하수로 세수를 한다.


인공 불빛은 밤에만 눈을 뜨지만

희망은 영원히 잠들지 않기에

어둠은 절망이 아니고

못난이들의 속된 마음일 뿐이다.


밤은 언제나 천박한 화장을 하고

희망은 지저분한 밤을

방망이로 두들겨 빨아서

비누냄새 향긋한 옷 입고

하늘높이 날아올라

평온한 꿈을 그려간다.

-시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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