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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미
- 우창수 -

7년을 땅 속에서
나래 달고 7일

한없는 공명음은
슬픔일까? 기쁨일까?

등굽은 노송 한 그루
바람되어 서있고...

7분은 어떠하며
7초는 어떠하리

순간순간 생을 다한
끝없는 공명

멀리서 물이 흘러
으뜸화음 맞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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