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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 Complain of pain -


삶이라는거...쉽지 않네요.
어릴적엔 진실이라 배웠는데,
점차 거짓의 무게에 침몰해 가네요.

사랑도...그리 단순하진 않네요.
서로의 마음을 차곡히 쌓는 건줄 알았는데,
신뢰위에 희생을 감는 것이라네요.

아픔이란건...많이 괴롭진 않네요.
심장을 관통한 창을 바라보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아무것도 못할 뿐이네요.

벌써 삶은 가라앉아 버리고,
이미 사랑은 끝나버리고,
지금 아픔에 아무것도 못하나.

아직 삶과 사랑과 아픔이
여유와 회복과 시간이라는
희망으로 남아 있음은 알아요.

하지만 가슴에 걸린 아담의 사과는
도무지 뱉어지지 않네요,
도무지 뱉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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