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2006.02.01 16:33

나 대신 울고 있다

조회 수 1224 댓글 0


width="540" height="3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나 대신 울고 있다

/ 채련



역마 낀 마도로스도 아니면서
이토록
바다를 갈망하는 것은
그리움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해당화도 피지 않는 계절없는 그곳엔
너의 상흔
낙오된 유목민의 발자욱처럼
비칠비칠 널브러져 있다

모래밭에 흩어진 두고 간 낱말
파도로 휘감겨 오는
너의 목소리
소라 껍데기에 귀 대면 들을 수 있을지

보고픔이 기울어 낙조가 되면
쓸쓸한 공명은 수평으로 멀어지고
슬픔이 눈물 되어 돌아서는
나 대신
바다가 울고 있다.




{흐르는 음악은 Carol Kidd / When I Dream 입니다}




autostart="true" loop="true" hidden="true" volume="-0">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월의 향기 송하일 2003.04.30 1267
거룩한 얼굴 신진애 2007.01.17 1267
흉터 김진우 2005.09.10 1261
우리 님 윤현 2006.11.18 1261
**검은 비단하늘** 김진우 2004.05.08 1249
부부 김현주. 2003.03.20 1245
바람 수진 2003.04.02 1239
파편 안명순 2003.03.26 1236
관우 오관 돌파를 읽고 -홍성원- 서기 2003.08.10 1232
이경진씨..시세편 편집부 2003.02.21 123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동시) 수진 2003.05.07 1228
음악감상해요..... 윤현 2006.02.19 1227
고귀한 사랑 오윤석 2003.02.13 1224
잘난 내얼굴 오딧세이 2005.07.21 1224
나 대신 울고 있다 윤현 2006.02.01 1224
구하는 기도 김미란 2003.04.07 1221
2005년 7월2일 상록수 정기모임 작품 : 주제, 여름, 조현승 운영팀 2005.07.27 1221
수기시 한편 편집부 2003.02.20 1220
♠내 고향 두메산골♠ 김진우 2006.08.22 1220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B> 2006.02.01 121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4 Next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