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딕
성장 한 다음 여러 개의 상처에
길들어진 세월
눈물 머금은 눈섭 그리고
깨문 입술 위에
빨깐 립스딕을 칠해 본다
립스딕은 여인의 상징이지만
내게는 멍자욱을 감추는
대용품에 불과하다
일어서 걸으나 앉아서 걸으나
두 다리가 몸통에
붙은 것은 매 한가지
쓰러지는 그림자에
저 별과 달이 찾아와
작은 키를
살며시 일으켜 세운다.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죽은 말의 뼈를 산다 | 김금용 퍼옴 | 2007.04.02 | 3721 |
백일장 대상 (회원 홍성원) | 상록수 | 2012.06.04 | 3734 |
생인 손가락... | 노란콩 | 2005.12.13 | 3735 |
소중한 사람/장세희 | 홍보 | 2009.02.17 | 3765 |
상록수 백일장 대상(상록수회원 임현숙) | 상록수 | 2011.06.09 | 3868 |
9월 당선작 - 아버지(송하일) | 서기 | 2004.09.20 | 3885 |
내가 만들 수 있는 진정한 보물...-연금술사 독후감. | 오수미 | 2005.04.05 | 3899 |
사랑도 나무처럼/이해인 | 홍보 | 2009.03.24 | 3912 |
마지막 사랑 | 송하일 | 2003.01.05 | 4143 |
박완서 저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를 읽고 | 오수미 | 2003.02.10 | 4207 |
상록수 백일장 금상(오산대 용석환) | 상록수 | 2011.06.09 | 4232 |
"자아를 찾은 딥스"를 읽고 | 오수미 | 2003.10.03 | 4299 |
숲 | 상록수 | 2010.09.28 | 4502 |
바람 | 상록수 | 2010.09.28 | 4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