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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10:36

생각하게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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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도지사가 그에게 의자의 수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 목수의 작업태도가 너무 꼼꼼하고 세밀해서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그 목수는 "실은 내가 이 의자에 앉을 날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만들어 놓으려고 공들여 손질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일은 후일 그 목수가 지사가 되어
그 의자에 앉았다는 것입니다.

논리학자들은 의지의 자유성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선악의 선택은 그 사람의 자유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간이란 물 위에 던져졌을 때,
흐름에 따라 표류하는 지푸라기가 아니라 헤엄을 치는
능력을 갖추고 파도를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목적하는
방향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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