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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얼굴에
골 깊어진 주름살
눈 아리도록 바라보았습니다

울컥 뜨겁게 솟아오르는
눈물 쏟아내기 뭣해
올려다본 하늘
무심하게 푸르기만 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분들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

고향의 5월은 부모님 주시는
사랑으로 물들어
맑고 푸르렀습니다

늘 아쉬움 남는 사랑
찔끔 남기고 돌아올 때면
마당을 채 나오기도 전에
그리움이 자리를 잡습니다

멀어지는 부모님 모습 바라보면서도
보고싶어
내 마음 고향에 떨구고옵니다


*오늘 부모님이 올라오시기로 하셨습니다.
^^ 헤어질때면... 또 그렇게 아쉽겠지만...
기다림의 기쁨을 맘껏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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