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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사

                                                                      최녕덕(상록수) 

 

 만족, 결코 쉽지 않은 정신태도 감정인것 같다.

내가 처해있는 현재의 상황을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것이 늘 쉽지만은 않다.

 

두 다리가 불편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시력까지 불편함을 주니

순간 너무 속상해 원망하는 마음만 가득해지고, 눈물이 나고

또 눈물이 나곤 했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발전 시키니 소리없이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우울함이 나의 일상이 되어가는 듯 하고 삶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특별한 사람들의 선택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깊어져 갔다.

 

마음껏 책도 읽고 싶고,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또렷하게 보여

이야기하고픈 작디 작은 나의 바램이 한숨과 눈물속에 흩어질때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사람이 나인것 같다 말도 안되는 착각.

 

하지만 그럼 부정적인 감정들은 힘든 상황을 결코 개선 시키지 못한다.

그런 감정 속에서는 내 마음이 너무나 힘들어 아침에 눈을 뜨는것이

괴로울뿐...

시력이 많이 나쁘긴 해도 아예 못보는 것은 아니니 감사하고

몸 아픈덴 없으니 감사하고 나를 너무도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은 아프던 눈이

그래도 많이 나아졌으니 더욱 감사하다.

 

웃음, 행복한 마음은 몸에 엔돌핀이라는 좋은 호르몬이 나오게 한단다.

감사하는 마음은 그보다 수십배의 좋은 물질을 만들어 낸다니

감사하는 마음은 결국은 나를 위하는 마음 자세인것 같다.

 

마음 자세를 바꾸니 감정적으로도 평화로운 상태를 되찾았고,

눈의 상태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잠자리에 들기전,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감사하는 마음과

지금의 상황에 대해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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