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당 - 내가 줄 수 있는 건

핏기없는 얼굴
떨리는 손끝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통에 일그러진 눈
헛구역질에 말라버린 입술에
줄수 있는게 무엇인지

분주하게 보낸 지난밤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주었는지

마음속에 쌓이는 분노
누구를 향한 것인가

용서하소서 용서하소서
작은 미물의 꿈틀거림을
그 분노를

오늘 한숨을 담고
하루를 보내면
내일은 웃을 수 있을까

언젠가
세상의 끝 이후에
그곳엔 안식이 있을까
평안이 있을까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열번째...창가에 기대어(자아를 찾은 딥스를 읽고...)	사이퍼	2003.10.05	1286
짜장면	김금용	2003.10.04	1030
"자아를 찾은 딥스"를 읽고	오수미	2003.10.03	4299
가을에는	송하일	2003.10.01	983
아홉번째...同床異夢(동상이몽)	사이퍼	2003.09.29	990
한여름의 전쟁	오수미	2003.09.21	1182
또 다른 가을	송하일	2003.09.16	987
일곱번째....靈魂의 기도	사이퍼	2003.09.08	1045
나의 詩는	수진	2003.08.25	1008
내가 줄 수 있는 건	박대화	2003.08.16	1028
이슬의 이름	조현승	2003.08.12	1076
다리 -홍성원-	서기	2003.08.10	1005
관우 오관 돌파를 읽고 -홍성원-	서기	2003.08.10	1232
시도행전 28장의 여백을 보고 - 홍성원 -	서기	2003.08.10	1020
＊나 다음 생에서는...	조 성희	2003.08.10	1029
◀미소는 사랑, 마음을 움직인다 ▶	조 성희	2003.08.07	1005
비갠 후에..	김대성	2003.08.07	1190
마음에새기고싶은글	조 성희	2003.08.06	1035
여섯번째...望...忘	사이퍼	2003.08.06	960
7월 모임 모방시 시상작- 2조 9명 作	총무	2003.08.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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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창가에 기대어(자아를 찾은 딥스를 읽고...)

사이퍼

200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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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김금용

200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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