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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3 07:17

별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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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같은 사랑


밤하늘의 별은 수 천개보다도
더 많이 은빛 금빛으로 반짝거리며
메마른 가슴을 적셔 줍니다
아주 먼 거리에서 다가서지는 못해도
영혼에 싹이 나라고 물을 주며 주문을 욉니다

믿을 수가 없는 아니라는 마음은
아니야 난 아니야 하면서
그리 먼 거리면서 나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을
불가능해 하면서 외면하고 싶습니다

혹시라는 마음은
넓은 세상에 나가 봉변을 당하면 어쩌나 싶어
두려움과 걱정에 싸여
빗장을 걸어 버립니다

하지만
믿음의 마음은 밤하늘의 별빛을 보며
마음의 문을 열어 촉촉이 적셔준
별님과 대화를 하며 청동빛 하늘을 노래하며
떨어지는 별똥별도 보며 우주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어둠 속에 빛을
내는 소중한 것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세상은 넓고도 좁다는 것을 알았지요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더구나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고난과 험난한 길에서도
먼지를 툭툭 털듯이 일어난다는 그것
더욱 힘들다는...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면서 다둑거리면서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따뜻한 내가 타인의 마음이 되어 본다는 그것
힘들지만 하루아침에 이루어진다는 게
아니라는...

나의 별님은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말하면서
빤짝거리는 거였어요
세상의 쑥덕거림에 살짝 윙크하면서
고난을 즐기며 조금 더 힘을 내라고
빤짝거리며 숭고한 사랑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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