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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친구


환하게 웃던 너의 얼굴
이제는 희미해진 기억속에 떠오르네

밝은 너의 모습도
수년이라는 세월속에 차차 잊혀져가네
너를 생각하며 썼던
"행복한 비둘기"

이젠 그 시가 책의 제목이 되었고
나의 대표작이 되었지만
아무도 모르지
행복한 비둘기가 너라는 것을...

그 비둘기가 나의 그리운 친구라는 것을...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을 너를 생각하며...
얼마뒤
나도 너의 곁으로 갈거라는 것을...
직감하고 느끼며...

그리 오래걸리지 않겠지
너를 만나는 날 우리 다시 만나는 날
행복하게 저 하늘을 날자꾸나
나의 그리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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