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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사람들 김석주

 

주제를 듣고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때 막연하게 생각에 잠겼다.

우선은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전에 누군가 나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나는 마음 깊이 좋아하고 계속 보고싶고 웃는 모습을 보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문득 쉽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렇다면 나는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내가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걸까?

아니다. 난 나의 가족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난 가족들을 어떻게 사랑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나를 좋아하고 믿어주며... 응원하고 내가 잘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내가 웃을 때 같이 웃어주며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결국 사랑이란 쭉 내 편이 되어주고

신뢰받으며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나는 보다 내 사랑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은은한 감사와 감동이 느껴졌다.

특별히 잘난 것이 없는 나를 좋아해주고 믿어주며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이 되어준다.

언제가 되어도 마음 편히 찾아가 안길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준다.

이 사실에 안심이 되고 행복해지며 다시금 이 사람들에게 내 최선을 다해 내 사랑을 나눠주고싶다.

결국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은 모두 똑같은 마음인 것 같다. 이들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나를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더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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