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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은 살아가면서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울고 웃는다. 때로는 누군가로 인해 아플때가 있고, 때로는 기쁠때가 있다. 사람이 있으면 있는대로 괴롭고 없으면 없는대로 힘들다.
내가 우리 아이하고만 생활한지 어느덧 5년, 그 5년의 시간동안 기쁨과 아픔이 교차하는 상항들이 여러가지였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고달픔에서 벗어나고자 혼자만의 삶을 간절히 원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도 사랑을 그리워 하고 나 역시 아련한 외로움에 빠져들때가 자주 있는 듯 하다.
역시 사람은 혼자서만 살아갈 수는 없는 것 같다. 그것이 꼭 이성만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더불어 살아가는 살미 역시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든 여자든 얼마만큼 마음에 맞는 사람과 생활하냐가 중요한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이 갈등을 빚는 원인 중의 하나가 상대의 뜻은 무시하고 내뜻만 주장하는데에 그 원이이 있는 것이다.
물론 혼자 살면 편하다. 그리고 자유롭다. 왜냐하면 누가 터치를 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에만 너무 길들여지다 보면 내 스스로 마음의 벽을 쌓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이제는, 그 마음의 벽을 허물려 한다
그래서 요즘, 예전부터 알던 동생과 생활하고 있다. 이 생활 역시 지속되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려 한다. 함께 대화아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며 삶의 초년생인 그 동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더불어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그것은 또한 내게도 사람가 사람과의 삶이 결코 회피만이 아닌 의식적으로 성숙되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나만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모두의 삶이 사람이 있어 행복을 말할 수 있는 그러한 삶이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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