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조회 수 2212 댓글 0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상쾌하게 한주 시작하센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박시몬씨 고맙습니다 상록수 2007.09.27 2571
그들의 이웃 박시몬 2007.09.25 2316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439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331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135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606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401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237
꽃동네사람들 박시몬 2007.09.25 2309
소나 박시몬 2007.09.24 2283
그분 박시몬 2007.09.24 1924
꽃을 피우는 화가 박정혁^^ 2007.09.21 2240
기다림 김진우 2007.09.17 2172
숲에서 이사 온 야생화2 김진우 2007.09.17 2472
♡ 행복을 향해가는 문 ♡ 관리팀( 펌........... 2007.09.03 2212
이슬 2 김진우 2007.08.14 2273
이슬 1 김진우 2007.08.14 2321
나이 (폼) 관리팀 2007.08.10 2473
별하나 (폼) 관리팀 2007.07.20 2488
김진우 2007.07.15 22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 Next
/ 3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