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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02:06

조이스 킬머<나무>

조회 수 1556 댓글 0
우연히 한 그림전시회에 갔다가
<수양버들이 있는 외할머니집>그림 설명으로 옮겨놓은
조이스 킬머(1886~1918)의 시<나무>를 읽고 감동받아 여기에 올립니다. 공감대가 이뤄지길 바라면서,.
새해에도 하느님이 돌보시는 양떼의 한 마리가 되어 당신의 그늘 아래 지낼 수 있기를 기도드리면서,.상록수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멘!!

<나무>

조이스 킬머(Joyce Kilmer)

나무같이 멋진 시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으리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주린 입 꼬옥 갖다대고

온종일 하느님 우러르며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에는 머리칼에다
울새의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가슴에 눈(雪)을 담고
비와 정답게 지내는 나무

나같은 바보는 시나 지을 뿐
나무를 만드시는 이는 오직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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