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2006.03.10 08:19

사랑의 태마

조회 수 1145 댓글 0
5월의 봄비가 내려
메마른 가슴을 적시고
사랑의 싹을 틔웁니다.

나의 한쪽 가슴을
허락 없이 점령해버린
당신은 3년의 외출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땐
양쪽 가슴 모두 채울
사랑을 들고 오마
쓸쓸한 약속만 남기고

값진 사랑을 감사의 웃음으로
맞기까진 쉽지 않은
인내의 값을 지불해야 겠지요.

저도 허락 없이
당신의 마음을 점령하고 싶지만
용기는 아직 걸음마를 하는지
아스라한 수평선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평생의 세월에 비하면
잠시의 시간

꿈속에 눈부신 아침 햇살이
당신의 눈빛인 듯하여
하루 종일 해바라기 합니다.

밥 대신 외로움을 먹고 살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에
난 사랑을 말할 수 있다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사랑의 태마 김진우 2006.03.10 1145
사랑의 작은빛 신진애 2007.01.05 1419
사랑을 나누어요^^ 풍일 2006.10.15 2803
사랑도 나무처럼/이해인 홍보 2009.03.24 3913
사랑 김광욱 2005.08.29 2930
사람 김석환교수님 2004.06.08 2972
빼어난 자연의 시계 김진우 2004.09.06 907
빈 손 김금용 2007.05.30 1733
비오는 날에는 라일락.^^* 2006.07.13 902
비에게 ,,, 정희선 2003.12.08 967
비갠 후에.. 김대성 2003.08.07 1191
부부 김현주. 2003.03.20 1246
부모님 머리에 쌓인 눈 김진우 2006.02.22 1011
봄이여 김미란 2006.04.15 1012
봄의 향기 송하일 2004.03.07 1031
봄의 춤 김진우 2006.02.22 1073
봄비........... 윤현 2006.02.14 1011
봄비 오수미 2003.02.22 1279
봄 오는 소리 수진 2003.02.26 1373
봄 마중 나오셨네 윤현 2006.03.07 986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4 Next
/ 3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