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속에 핀 꽃
당신은 한 평생을
내 눈에 넣고 다녀야할 사람
바람부는 날 눈에 가시가 들어도
내가 함부로 눈물을 흘릴 수 없는 까닭은
당신이 내 눈에서 떠나갈까 하는 걱정
내가 당신을 내 눈에서 내보내는
마지막 한번은
당신을 처음 새긴 그날처럼
하얀 목련이 피는 날
꽃잎에 당신 이름 되새기고 가는 날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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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거리 | 오수미 | 2003.01.22 | 1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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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유용주 산문집을 읽고 | 오수미 | 2003.01.18 | 2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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