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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15:57

지나온 발자국

조회 수 1056 댓글 0
지나온 발자국

고명동 마을길에 흰눈이 알갱이마다
명랑한 웃음 웃고
발자국 찍으며 태희네 집 가는
어르신 뒤를 쫄랑대는
누렁이, 검둥이, 흰둥이,
지나온 발자국 마다
어린 시절 꿈이 발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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