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2005.12.20 15:18

낙수

조회 수 1039 댓글 0
낙수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하나님 밥그릇 이웃 밥그릇
조그마한 내 밥그릇
만드는 작업
떨어지는 물이 바위에 홈을 파듯
부드럽게 보듬어
백발의 조촐한 저녁상 마련할지


오늘도 세상은 헤아릴 수 없는 손가락으로
소나기처럼 자판을 두들기고 있지만
몸 성치 못한 난


그날을 그리며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나 대신 울고 있다 윤현 2006.02.01 1254
몸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서 윤석봉 2006.02.01 1162
조금만 그리워 하겠습니다 윤현 2006.02.01 1112
별빛 사랑 윤석봉 2006.01.23 1101
옥수수 오딧세이 2006.01.05 1065
겨울 경애양 2005.12.27 1136
낙수 홍성원 2005.12.20 1039
생인 손가락... 노란콩 2005.12.13 3858
만두의 추억(?) Latte' 2005.11.15 2934
경애양 2005.11.10 1050
이 계절에 부치는 연서(戀書) Ⅱ 江熙 2005.10.19 1236
안녕하세요. 김기호 2005.10.09 1081
가을에 피는 그리움 윤현 2005.10.07 1043
가장 추운날 경애양 2005.09.15 1023
2005년 9월3일 수상작품 외 여러편~ 홍보 2005.09.13 1158
9월글짓기 김은주3등 홍보 2005.09.13 1124
9월글짓기 2등 최윤정 홍보 2005.09.13 1056
9월 글짓기 1등 우창수 홍보 2005.09.13 1041
흉터 김진우 2005.09.10 1295
바보가 가장 지혜롭다. 김진우 2005.09.10 1407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4 Next
/ 3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