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크게 울부짖고
그립던 대상은 더욱 간절해
습기먹은 그리움에 울던
안개꽃으로 내려
꽃가루 묻은 심장
붉은 불을 들고
가녀린 잎줄기에
강하게 비춘다.
이끼낀 교차점에 시선을 두고
한 순간의 꽃이
다른 계절의 장벽을 보면
녹슬은 계절의 장벽은
흐믈흐믈 푸른 액채로 녹는다.
1992년 작 재평가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사람 | 김석환교수님 | 2004.06.08 | 2972 |
백일장심사위원들정말고민하게했던작품 | 박원규 | 2004.06.08 | 2746 |
백일장심사위원들고민하게했던 작품 | 심승민 | 2004.06.08 | 2715 |
백일장심사위원들 고민하게 했던 작품 | 황아리 | 2004.06.08 | 3435 |
백일장상록수상(대상) | 최윤정 | 2004.06.08 | 889 |
백일장 소나무(우수상) | 박주희 | 2004.06.08 | 2786 |
백일장 대나무상(우수상) | 송하일 | 2004.06.08 | 2857 |
백일장동백나무상(장려상) | 라정식 | 2004.06.08 | 942 |
백일장 잣나무상(장려상) | 오유연 | 2004.06.08 | 2957 |
*나의 진리의 나무/신앙시* | 김진우 | 2004.06.03 | 1009 |
유월의 태양 | 김진우 | 2004.06.03 | 1001 |
김진우의 <동백꽃> | 김금용 | 2004.06.02 | 1008 |
동백꽃 | 김진우 | 2004.05.29 | 982 |
사랑하는 어머니 | 이동석 | 2004.05.28 | 900 |
**각자의 길** | 김진우 | 2004.05.27 | 1015 |
내 고향 태평양 | 김진우 | 2004.05.21 | 1038 |
**시베리아 바람** | 김진우 | 2004.05.18 | 947 |
김금용 선생님께... | 김진우 | 2004.05.18 | 922 |
**박 동** | 김진우 | 2004.05.16 | 897 |
잠못 드는 밤 | 내가 아닌 나 | 2004.05.14 | 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