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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4 02:39

우울

조회 수 864 댓글 0
생각 속에
존재 하지 않았던 지금이

돌이키고 싶지만
초침과 분침은 가기만 할뿐
돌아서지 않음이

하늘에 박히는
많은 그리움을 향해 시선을 박아도
나의 품으로 들어 오지 않음이

희망 속에 묻고 싶은 내일이
눈물에 가려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지금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 버리고
싶은 내가



- 이 시를 어떻게 끝을 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렇게... 끝내야 할거 같은데..
어색할까요?
원래 우울한거는 명료한것은 아니지 않을까하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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