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2003.01.09 16:22

오후

조회 수 2486 댓글 0
오 후

잔가지 바람에 흔들릴 때
부서지고 마는 햇살들
종알종알 내 창가에 붙어
이야기 끊이지 않고
바람의 장난에
부산스레 토닥인다

그래도 밀려드는
따스한 오후의 햇살
눈감으면 내 안으로 스며오는
오후의 유희
부서지는 햇살의 반짝임 만큼
눈부신 오후가 간다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현상이 시 한편 편집부 2003.02.13 1631
형~ 잘가~~ Latte 2006.09.22 2837
형제와 이교도 -김진우- 2007.06.23 2306
호수 김진우 2005.06.04 1022
호수 공원에서 본 너 송하일 2003.05.16 1125
호수2 김진우 2005.07.13 1021
홍광수장로님 백일장 축하글... 상록수 2005.06.23 1133
후회 수진 2003.01.10 2486
후회하는 일들 김미란 2003.03.04 2502
흉터 김진우 2005.09.10 1262
흐름 - 4월 정기모임 시상작품 우창수 2005.04.05 894
희망을 찾아서 박지영 2005.05.03 1137
희망의 2018년을 당신께 상록수 2019.03.28 102
*나 다음 생에서는... 조 성희 2003.08.10 1030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Next
/ 3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