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상록수 단체전 '꿈꾸고 그리고 나누고' 전시
안녕하세요! 상록수입니다.
제12회 상록수 단체전 '꿈꾸고 그리고 나누고'가
12월 15일(금)부터 12월 29일(금)까지 노들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김균민, 김재균, 김정선, 노의윤, 류경애, 박주현, 손승재, 신란영, 임대륜, 정은숙, 홍성원 11명의 작가님이 1년 동안 열심으로 창작한 80여작품을 많은 분들께 선보였습니다.
가벽을 세우고 작가님들이 직접 본인의 작품을 디스플레이하며
빈도화지 같았던 노들갤러리 2관이 작가님들의 꿈이 그려지고 나누어지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선민수님의 재능기부로 택에 점자설명이 함께 붙여졌습니다.
선민수님께서 직접 점자설명을 만들어주시고 점검까지 해주셨습니다.
설치가 끝난 후 작가님들의 작품이 더욱 깊은 의미가 더해져 보였습니다.
150여평의 공간에 작가님들의 한 작품 한 작품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12월 16일(토) 2시에는 전시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오픈식은 상록수에 봉사자로 온 후 오랜 인연을 이어온 광운대학교 졸업생 김규식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수어통역사 문혜영님께서 수어통역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조정현대표님의 개회사가 있었습니다.
조정현대표님께서는 상록수를 대표하여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작가님들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관람객분들을 향한 감사인사가 있었습니다.
개회사 이후에는 이번 전시를 존재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 한분 한분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점묘화 방식으로 수채화를 그린 김균민 작가님,
자신의 꿈을 그려낸 김재균 작가님,
우리나라의 궁과 한옥을 수채화로 그린 김정선 작가님,
색연필로 새와 고양이를 그린 노의윤 작가님,
반려견을 그리고 싶어 그림을 시작한 민화를 그린 류경애 작가님,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박주현 작가님,
웹툰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캐릭터를 그린 손승재 작가님,
고양이를 주제로 일러스트 그림을 그린 신란영 작가님,
화분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품을 수채로 그린 임대륜 작가님,
길고양이와 강아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정은숙 작가님,
본인의 심연을 추상화로 그려낸 홍성원 작가님
11분의 작가님들이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전시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1분의 작가님들께서 단체전에 작품을 걸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힘써주신 상록수 미술교육 강사 이미영, 백지현 선생님의 축하말씀도 있었습니다.
축사로는 상록수와 20년의 인연이 있으며 장애인직원이 80프로에 달하는 주식회사 오토오모니터의 문영술 이사님께서 전시회를 축하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축사는 가온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오상만대표님을 대신하여 김선희 사무국장님께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었다고 전시를 축하해주셨습니다.
축사 다음으로는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단체전에서 작품을 전시하셨고 연주곡을 쓰는 작곡가 김균민님께서 자작곡과 자작시를 들려주셨습니다.
자작시는 김균민작가님의 아버지와 형께서 대신 읽어주셨습니다.
감동이 있는 자작곡과 자작시였습니다.
다음 축하공연은 상록수와 199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봉사동아리 광운대학교 세상사람들 소속의 박민욱님께서 플룻 연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악장을 시작으로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OST와 캐롤을 연주해주셨습니다.
모두가 박수치며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오픈식의 마지막은 케이크에 촛불을 붙히고 작가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다같이 전시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부른 뒤에는 일러스트반의 막내작가 손승재작가와 순수미술반의 막내작가 노의윤 작가가 조정현대표님과 함께 케이크의 초를 끄며 오픈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전시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주신 작가님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힘드신 상황에도 작품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신 작가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장애, 비장애를 떠나 꿈꾸고 그리고 나누는 상록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 록 수